MTV
앞으로는 “기억하는가?”라고 이야기해야 할 것만 같은 MTV
MTV는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점으로 24시간 방송해 온 MTV 뮤직, MTV 라이브 등 주요 5개 채널 방송을 대거 폐지했다.
MTV는 한때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채널이었지만, 결국 시대에 뒤떨어지게 된 것은 엔터테인먼트 역사상 가장 극적인 몰락 중 하나다. 1981년 8월 1일, 버글스의 “Video Killed the Radio Star”를 방송하며 음악 방송의 혁명을 일으켰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노래 제목이 예언처럼 현실이 되었다. MTV는 첫 방송과 같은 곡을 끝으로 44년 만에 뮤직비디오 채널의 막을 내렸다. 알고리즘 기반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결국 MTV에 아주 치명적인 타격을 가한 것이다.
필자가 처음 MTV를 접했을 때의 그 미묘한 감정과 느꼈던 문화 충격은 아직 잊혀지지 않는다. 이제는 ‘레트로, 노스탤지어’가 되었는데 이러한 MTV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방법이 있어 소개한다. 가장 최근 Product Hunt에서 발견하고는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한참 빠져있다가 나누고 싶어 포스팅을 결심했다.
그 시절의 낭만을 다시
어쩌면 이 서비스는 현대의 스트리밍 서비스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을 위해, 아날로그 감성을 현대적인 UI로 풀어낸 새로운 플랫폼이라 할 수 있겠다. 그 이름은 “NMTV” NMTV는 우리가 기억하는 그 시절 MTV의 황금기를 디지털 환경으로 그대로 옮겨왔다. 단순히 뮤직비디오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재핑(Zapping)’이라 불리는 채널 돌리기의 즐거움을 복원한 것이 핵심이다. 80년대부터 90년대, 2000년대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8개의 큐레이션 채널을 통해 사용자는 취향에 맞는 시대의 공기를 만끽할 수 있다.
NMTV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들
8개의 큐레이션 채널: 80-90년대 골든 에라부터 록, 힙합, 그리고 라이브 언플러그드 세션까지 엄선된 채널 라인업을 제공한다.
리얼한 UX: 레트로 리모컨 디자인과 풀 키보드 단축키 지원을 통해, 실제 TV 채널을 돌리는 듯한 ‘재핑(Zapping)’의 손맛을 완벽히 구현했다.
복원된 ‘M(Music)’: 오직 공식 뮤직비디오와 당시의 빈티지 광고, 90년대 쇼 프로그램으로만 채워졌다. 불필요한 요소는 철저히 배제했다.
커스텀 브로드캐스트: 사용자의 개인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를 추가해 자신만의 퍼스널 방송국을 구축하고 송출할 수 있다.
NMTV의 제작자(Maker)는 MTV가 사라진 후 상심한 아내의 생일 선물로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혀 커뮤니티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인 현대의 콘텐츠 소비 방식에서 벗어나, 잠시 멈춰 서서 과거의 미학에 몸을 맡기고 싶은 이들이라면 지금 바로 NMTV의 채널을 돌려보길 권한다.
Stay tuned.
자세한 내용은 NMTV 공식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TV가 폐지되더라도 그 시절의 낭만과 추억은 영원하다.
NMTV 사이트 바로 가기
NMTV는 8090 뮤직비디오부터 빈티지 광고까지, 완벽한 레트로 UX로 재현한 24시간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지금 바로 채널을 돌려 당신의 노스탤지어를 깨워보길. 단순한 스트리밍이 아닌, 그 시절 특유의 분위기와 낭만까지 가져온 힙한 디지털 타임머신이다.
순수한 팬심에서 시작해 하나의 플랫폼/서비스가 된 NMTV의 행보는 영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필자 역시 이러한 결을 가진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다. 어쩌면 머지않은 미래에, 이곳에서 새로운 결과물을 공유하게 될지도.
참고 및 출처: Product Hunt, NMTV